▲ 국립교통재활병원 출범식이 11일 열렸다. <윗 줄 왼쪽부터 정동균 양평군수,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방문석국립교통재활병원장,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지난 1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국립교통재활병원(원장 방문석)이 11일 출범식을 가졌다.

갖고 을 위탁운영하게 된다. 환자 진료뿐 아니라 재활 연구 등 교통사고 재활 모델병원으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국립교통재활병원(병원장 방문석)의 서울대학교병원 위탁운영 출범식을 10월 11일(금) 국립교통재활병원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 날 출범식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방문석 국립교통재활병원장,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정동균 양평군수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경기도 양평에 연면적 4.25만㎡, 총 201 병상, 300여 명의 의료 인력으로 운영 중인 국내 유일의 교통재활 전문 병원으로, 교통사고 후유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해 가정과 일상으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2014년 10월 국토교통부가 설립한 의료기관이다.

첫 운영자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이었으나 지난 9월 협약이 만료됐으며, 앞으로 5년간(2019.10-2024.9) 서울대병원이 운영을 맡는다.

서울대병원은 기존 7개 진료과목에서 신경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등 4개과를 추가해 다양한 외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교통사고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료를 강화할 예정이다.

진료과는 기존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비뇨기과를 합쳐 11개과가 된다.

병원은 교통사고 환자 유형에 따른 맞춤형 재활프로그램과 이에 맞는 합리적인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체계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시범사업을 실시해 향후 민간 의료기관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현미 장관은 “앞으로 교통사고 후유장애인에게 희망을 열어주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계속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새 출범을 축하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