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의 노조 파업이 연례화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은 8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국립암센터는 개원 이래 18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면서 “노조 파업은 환자의 불편과 고통을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연례적인 파업을 우려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총인건비 인상율 범위 내에서 임금인상이 가능한 현행 체계에서는 임금격차가 발생된 기관은 현실적으로 임금격차 해소가 어려울 것”이라면서 “연례적인 파업을 방지하려면, 기관 경영수지 및 유사 공공기관 임금 수준을 고려한 임금체계 운영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남인순 의원은 “국립암센터는 ‘암관리법’에 따라 암환자 진료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병원 특성 상 환자 대부분이 암환자라는 특수 상황과 암 치료의 연속성을 고려해 필수업무의 유지·운영 수준을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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