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WHO(세계보건기구)와 공동으로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제12차 국제의약품규제당국자회의(ICDRA)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WHO 사무차장(Howard Zucker), 유럽의약청장, 이란 보건부 차관, 호주 의약청장을 비롯 WHO 회원국 81개국 300여명의 의약품당국자들이 모여 의약품규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 주요 의제는 의약품광고 관리 위한 규제당국의 역할, 조류 인플루엔자의 국제적 확산 방지, 우수의약품심사기준, 생물학적 동등성, 위변조의약품의 국제거래 방지, 의약품 지적재산권 논의 등 국제 현안들이며, 특히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AI)의 국제적 확산방지 및 신종질병 관리의 규제 당국 역할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식약청이 이 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함으로써 의약품규제의 국제조화에 주도적 역할을 통한 국가 위상을 제고하고 국내 의약품 규정 소개 등 선진화된 의약품 관리 체계를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