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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흡연 여성 폐암 진단·치료, 흡연환자와 다르게 정립돼야"
대한폐암학회, 비흡연 여성 폐암 환자 조기진단 위해 폐암 홍보 및 검진 프로그램 권고안 마련 강조
2019년 10월 08일 (화) 15:06:09 유은제 기자 escape29@naver.com

흡연을 하지 않아도 폐암에 걸리는 환자들이 증가하는 만큼 질병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대한폐암학회(이사장 김영태)는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비흡연 여성 폐암 실태 공개 및 ‘2019 비흡연여성폐암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영태 이사장은 “우리나라 남녀 모두 암으로 인한 사망률 1위는 폐암으로 흡연이 폐암의 원인이라고 알려졌으나 흡연을 하지 않는 여성의 폐암 발생율도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며 “비흡연 여성 폐암에 대한 진단과 치료는 흡연 환자와 다르게 새로 정립돼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이 확립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한폐암학회 김승준 연구위원장

대한폐암학회 김승준 연구위원장(서울성모병원 내과)에 따르면 여성 폐암 환자는 2013년부터 7,000명을 넘어섰으며 최근 8,000명에 달하는 여성이 폐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이는 2000년도 발생자 수인 3,592명에 비해 약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진단받은 90%는 한번도 흡연한 경험이 없다”며 “우리나라 여성의 흡연율은 2017년 기준 6%로 매우 낮고 실내 간접흡연 노출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여성 폐암 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인구 고령화도 중요한 인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대한폐암학회에서 우리나라 여성 폐암 환자의 특징을 분석 시 여성 폐암 환자 중 흡연여성은 12.5%로 대부분의 여성폐암 환자는 비흡연자임을 확인하였다.

폐암으로 진단된 이후 치료결과에 있어서도 비흡연여성폐암은 흡연여성폐암 뿐만 아니라 남성폐암과도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국대학교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소장은 “국내를 포함한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여성의 흡연율이 낮음에도 전체 폐암 환자 중 30%가 비흡연 여성이라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며 “비흡연 여성 폐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 비흡연 여성 폐암에 대한 홍보와 검진 프로그램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영태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적인 관심을 가지고 많은 연구를 통해 비흡연 여성 폐암을 정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17일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기타 문의는 대한폐암학회 사무국(02-741-854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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