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소하 의원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진행중인 의료인력 용역조사 결과가 우리나라 의사 정원정책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전망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2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제세 의원의 의사인력 부족 지적을 인정한데 이어 윤소하 의원의 “전남도의 의대신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를 것인가”를 질의했고, 이에 “기본적으로 인력 부족은 동의하고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선 무겁게 받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수용할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에 의사 수 정책 변화 가능성이 점쳐진다.

윤 의원은 또 지난 10년간 간호사는 증원을 요청해 정원이 늘어났지만 의사는 교육부에 증원 요청조차 안했는데 이것은 복지부의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특히 의사로 배출되기까지는 기본 10년이 걸린다며, 보건복지부가 2030년 7600명 부족한 의사 문제 해소에 노력한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개선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의약분업 과정에서 정원 동결을 한 약속이 있다고 하는데 이를 확인해 보겠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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