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10월부터 요양병원에 대한 화재안전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올해안에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나선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2일 열린 2019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발생한 김포요양병원 화재사고에서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환자 및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올해안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9월에 발생한 ‘북한이탈주민 모자 사망 사건’은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정책적 지원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주었다고 말하고, 정부는 소득, 의료, 돌봄 등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었던 선택진료비와 특실비 폐지에 이어, 초음파와MRI 단계적 급여화 등 남은 과제들도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의료 과이용이나 재정건전성 등에 대한 우려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건강보험 재정 지출 효율화 및 의료 전달체계 개편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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