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필 의원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2019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시스템, 복지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블록체인은 AI, Cloud, Big Data, 5G 등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앞당길 혁신기술로 꼽히며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분야다.

2017년 10월 가트너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블록체인 유관시장은 2025년 1760억 달러, 2030년 3조 16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은 도입 초기단계에 있기 때문에 기술우위국과의 격차가 크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한 범 국가적 차원의 정책수립이 우선되어야 한다.

의료정부 통합시스템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의료기관마다 따로 관리하던 진료기록 등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의료정보의 체계적 관리와 불필요한 중복검사 방지가 가능해지고 환자 개인은 의료주권을 회복해 자신의 의료정보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투명성을 완벽히 유지하는 동시에 환자정보의 기밀을 상시 유지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시범사업 시행기관으로 외교부, 국토교통부, 관세청,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6개 중앙정부기관이 선정되어 2018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윤종필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블록체인을 미리 연구하고 대비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시스템 뿐만 아니라 복지서비스 분야에도 적용해 나간다면 더 우수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올해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 모든 정부부처나 공공기관이 블록체인을 적극 연구하고 적용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