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준 전임의가 구연 발표후 질의를 받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흉부외과팀(강민웅 교수, 조현진 교수, 복진산 교수, 한성준 전임의, Piao Zhe 전임의)이 지난달 2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9 미국흉부종양외과학회(AATS) 학술대회’에서 ‘네비게이션 기관지경 가이드 최소침습 흉강경 수술의 간유리음영 폐병변의 치료에 대한 유용성’ 제목의 연구를 구연 발표했다.

연구는 조기 폐암 중 기존의 조직검사 방법으로는 진단이 거의 불가능한 1cm 정도의 작은 간유리 음영 폐암의 치료에 관한 내용으로 네비게이션 기관지경을 이용한 위치 표시를 시행하고, 최소침습수술인 흉강경 수술을 시행한 환자들의 성적을 담은 것이다.

충남대병원 흉부외과는 2017년부터 네비게이션 기관지경을 이용한 폐종양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민웅 교수, 조현진 교수, 복진산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33케이스의 간유리 음영 병변에서 네비게이션 위치선정을 100% 성공했으며 전체 환자 중 66% 이상의 환자에서 조기 폐암을 진단하고 완치에 가까운 최소 침습 수술 치료를 시행했다. 폐암의 유일한 완치방법인 조기진단을 통한 수술적 절제를 할 수 있는 확률을 높였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한성준 전임의는 미국 흉부외과학회(AATS)에서 구연 발표한 유일한 한국 연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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