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전국민의 1.1%인 57만명이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수면장애 환자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배 많았으며,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남성은 20대에서, 여성은 60대에서 가장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인원을 분석한 결과 41만5,502명에서 56만8,067명으로 4년간 15만2,565명이 늘어나 36.7%(연평균 8.1%)가 증가했다.

2018년 기준 남성 환자는 23만9,022명으로 42.1%, 여성 환자는 32만9,045명으로 57.9%를 각각 차지하여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배 많았다.

‘수면장애’ 진료인원을 월별로 보면 10월에 13만123명으로 가장 많았고 12월 12만5,799명, 11월 12만5,295명, 1월 12만2,136명, 3월 12만1,338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면장애’ 환자는 남성의 경우 20대에서 지난 4년간 54.6%가 증가했고, 여성에서는 60대에서 60.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수면장애’ 진료인원을 요양기관 종별로 보면 의원에서 78.5%가 진료를 받았고 종합병원 14.9%, 병원 8.7%를 각각 점유했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선영 교수는 ‘수면장애’ 예방법으로 ▲15분 이상의 낮잠을 피하기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기 ▲자기 30분 전에는 부담 없는 독서나 이완요법 ▲새벽에 깨서 시계를 보는 것을 삼가기 ▲술, 담배, 커피를 피하기 ▲40분 내외의 운동을 매일 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자기 4-5시간 전에는 끝내기 ▲잠들기 2시간 전 온욕이 도움이 됨 ▲침실의 소음과 빛을 통제하며 적절한 온도 유지하기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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