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디보 투여군이 도세탁셀 투여군 대비 5배 이상 전체생존율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양민열)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김진영)은 지난 10일 제20회 세계폐암학회에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5년 시점에 옵디보 투여군은 대조군인 도세탁셀 투여군 대비 5배 이상 전체생존율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옵디보 투여군과 도세탁셀 투여군의 5년 전체생존율은 각각 13.4%, 2.6%로 옵디보 투여군이 대조군보다 지속적인 장기 전체생존기간을 보였다. 이러한 생존율 개선은 모든 하위 그룹에 걸쳐 입증됐다.

또한 옵디보 투여군의 반응지속기간 중간값은 19.9개월, 도세탁셀 투여군은 5.6개월이었다.

BMS의 흉부종양부문 개발 책임자인 사빈 마이어 박사는 “2015년 미국FDA가 옵디보를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승인한 뒤 옵디보는 기존 표준 화학요법으로 치료 시 5년 생존율이 5% 미만이었던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았다”라며, “두 연구의 대규모 환자군에서 확인된 장기 생존율은 다양한 암종과 치료 차수에서 확인된 옵디보 기반 요법의 치료 지속성을 추가적으로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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