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기기와 화장품 분야 채용박람회가 17일 열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17일 서울 SETEC 3관에서 ‘2019 의료기기·화장품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등 3개 단체와 함께 한 박람회엔 58개 기업, 약 2000명 구직자들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국내 의료기기산업 시장규모는 6조8000억원이며, 지난해 의료기기산업(제조분야) 종사자는 약 4만7000명이다.

기업 채용관에서는 의료기기기업 37개사, 화장품기업 20개사가 참가해 구직자와 기업 간 채용상담이 진행됐으며, 이중 한국알콘, (주)디알젬, 대봉엘에스 등 15개 기업은 현장면접을 실시했다.

구직자들은 채용관 내 전문 컨설팅 부스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기업을 추천받고, 현장에서 배포되는 기업채용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기업과의 채용면담을 가졌다.

멘토링관에서는 토니모리,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사이넥스 등 의료기기·화장품 주요기업에서 17명의 멘토와 100여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했다.

예비 취업자들은 연구개발, 규제, 마케팅 등 분야별 다양한 직군의 현직 선배들과의 면담을 통해 직무별 궁금증을 해소하고 조언을 얻어갔다.

부대행사로 열린 채용설명회에는 시지바이오, 지이헬스케어코리아, 코스맥스그룹 등 의료기기·화장품 주요 기업이 참가해 하반기 채용계획 및 인재상 등을 소개했다.

AI를 통한 취업 추천기업 제공, 증명사진 촬영, 자기소개서 작성 및 첨삭, 취업 메이크업 등 10여개 이벤트관도 성황을 이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 기획이사는 “일자리 유망산업인 의료기기, 화장품산업 국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산업의 전문 인력양성 사업을 확대해 기업과 구직자 간의 취업연계가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 보건복지부 노홍인 실장, 공동 주최·주관기관장 등 주요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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