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김재규(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회장>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회장 김재규, 중앙대병원)는 지난 9월 5-7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전 세계 연구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32차 유럽헬리코박터학회 국제워크숍에서 최근 수년간 진행되었던 학회 주도 연구결과를 발표, 우리나라 헬리코박터 연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번 제32차 유럽헬리코박터학회 국제워크숍에는 각 국가별 헬리코박터 감염의 현황, 새로운 치료법, 헬리코박터 연관 질환의 병인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특히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 여러 대학의 교수진들이 심포지엄 강연자와 좌장으로 초청됨으로써 첨단 연구영역을 선도하는 학회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강연자로는 경상대 권순경, 연세대 남기택, 국립암센터 최일주, 서울대 김나영, 울산대 정훈용, 좌장으로는 고려대 이상우, 연세대 이용찬, 중앙대 김재규, 고려대 박종재 교수 등이 초청되어 이번 제32차 유럽헬리코박터학회 국제워크숍을 이끌어 우리나라의 헬리코박터 연구가 세계를 선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주관으로 전국 15개 병원에서 1,137명의 환자들에 대해 시행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1차 제균요법에 대한 연구가 ‘최우수 발표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 발표자 김범진, 중앙대)에 선정됐다.

김재규 회장은 “1997년 2월 학회 창립이 후 20여년 동안 헬리코박터 연구에 헌신한 회원들의 열정으로 이루어진 연구들이 결실을 맺기 시작하면서, 아시아를 대표하고 세계에서 주목받게 되었다”며, 현재 진행중인 주요 연구들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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