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는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과 함께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필리핀 나보타스시의 빈민촌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이향애 회장과 최경숙 한국여자의사회 의료봉사위원장(안양 샘병원 산부인과) 등 여의사 회원들과 중외학술복지재단, 고려대학교의료봉사회 등이 참여했다.

의료봉사단은 사흘간 이어진 의료봉사에서 현지 주민 1,500여명에게 진찰, 검사, 처치, 투약 등 약 3,400건에 달하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와 함께 헤어봉사, 생필품 기증 등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향애 회장은 “민족의 대 명절인 추석 연휴 금쪽같은 시간에 가족을 뒤로 한 채 개인적으로 비용을 부담하며 봉사에 나서준 회원들과 의료봉사 필요 물품을 협찬해 준 제약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짧은 기간 이었지만 해외 의료봉사 경험이 많은 회원들이 희생정신을 발휘해 준 덕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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