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파업이 타결됐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와 노동조합(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국립암센터지부)은 1일 오전 11시30분 올해 임금협상에 합의했다.

지난 6일 쟁의행위가 발생한 지 11일 만으로 17일부터 모든 환자 진료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노사 양측은 △임금 총액 1.8% 인상 외 시간외근로수당 지급 △합리적 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임금제도 개선 위원회 구성 △복지 포인트 30만원 추가 지급에 합의했다.    

이은숙 원장은 “그동안 이중으로 고통받은 암환자분들과 국민께 참으로 면목이 없다”면서 “이제 노사가 지혜와 힘을 모아 어려운 경영 여건 등 우리 앞에 놓인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또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하나씩 회복해 나가는데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노동조합은 이틀내 이번 합의에 대한 찬반을 묻게 되고, 통과되면 3일안에 합의안에 서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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