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권역외상센터 김효선 간호사가 최근 충주에서 열린 세계무예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간호사는 지난 8월 30~31일 열린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무에타이 여자 51kg 부문에 국가대표로 출전, 8강에서 대만 선수, 4강에서 말레이시아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 간호사는 2012년 취미로 무에타이를 시작했다가 아마추어, 프로를 거쳐 챔피언 자리에 오른 화려하고 이색적인 이력을 가진 선수다.

그는 “중증외상환자를 다루는 업무는 강한 정신력과 체력이 필요한데 무에타이로 체력과 정신을 모두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무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간호사는 “국가대표로서 한국에서 열린 세계 경기에 출전하게 된 것 자체가 매우 영광이며 부족한 부분을 더욱 가다듬고 정진해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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