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경외과 뇌혈관팀 이창영, 김창현 교수는 최근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뇌혈관내수술 시뮬레이터 술기 워크숍”을 국내 최초로 개최, ‘스텐트를 이용한 뇌동맥류 폐색술 및 뇌혈관 혈전제거술’을 시연했다.

인체 혈관 구조와 비슷한 뇌혈관내수술용 시뮬레이터를 사용하면 대퇴부혈관의 관 삽입부터 대동맥, 경동맥, 뇌혈관을 거치는 경로로 실제 환자에게 수술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 상황에서 시술을 경험하고 와이어 및 카테터 컨트롤을 직접 해볼 수 있어 임상술기를 더 많이 경험해 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뇌혈관내수술용 시뮬레이터는  뇌혈관팀이 계명대학교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바이오브레인융합연구센터 및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장)를 비롯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차경래·노지형 박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우진 박사와 함께 수행하는 공동 연구과제중의 하나로, 이번 워크숍에는 연구팀이 적접 제작한 시뮬레이터와 협력 기업(메드트로닉)의 시뮬레이터, 총 2대의 모델을 사용해 시연했다.

이창영 교수(바이오브레인융합연구센터 및 현 심뇌혈관질환센터장)는 “이번 뇌혈관내수술용 시뮬레이터 시술 워크숍은 처음 뇌혈관내수술을 뇌혈관전문의들에게 보다 유익한 술기를 공유 및 훈련함으로써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 역량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외과 뇌혈관팀은 매년 300례 이상의 뇌혈관내수술과 개두술 등 약 400명에 달하는 뇌동맥류 환자를 치료하면서 현재까지 6,000례 이상의 뇌동맥류 수술을 시행했다. 또한 최근 10년 동안 비파열성뇌동맥류 환자에서 사망률 0%라는 탁월한 진료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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