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과도한 음주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기능장애를 유발하는 ‘알코올성 지방간(사용장애)’환자는 남성이 여성 보다 3.4배가 많고, 남성은 50대, 여성은 40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진료받은 인원을 분석한 결과 2014년 7만7,869명에서 2018년 7만4,702명으로 4년간 4.1%가 감소했다.

2018년 기준 ‘알코올성 지방간’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5만7,692명으로 77.2%, 여성 1만7,010명으로 22.8%를 차지하여 남성이 여성의 3.4배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1만9,793명으로 26.5%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40대 20.4%, 60대 18.7%, 30대 12.3%, 20대 8.8%, 70대 8.6%, 20세 미만 2.7%, 80세 이상 1.9%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50대에서 28.2%, 여성은 40대에서 22.8%를 각각 차지하여 가장 많았다.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남성의 경우 2014년 6만1,898명에서 2018년 5만7,692명으로 4년간 6.8%가 감소했으나 여성은 1만5,971명에서 1만7,010명으로 6.5%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 4년간 80세 이상에서 34.2%, 20세 미만에서 27.1%, 20대에서 26.2%가 증가한 반면 30.40.50대에서는 감소현상을 보였다.

진료비는 2014년 2,183억원에서 2018년 1,895억원으로 288억원이 줄어들어 13.2%가 감소했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덕종 교수는 적절한 시점에서 알코올에 대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인지적, 정서적 왜곡이 점차 심화되므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만 치료되고. 회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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