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5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한-핀란드 글로벌 헬스케어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했다.

“중남미,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를 거쳤다. 이번엔 핀란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 5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한-핀란드 글로벌 헬스케어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기업을 포함해 대학병원과 지역클러스터가, 핀란드에서는 헬싱키대학, 비즈니스핀란드, 핀란드 FIMEA(Finnish Medicines Agency Fimea)가 참석했다.

핀란드 세션에서는 ▲핀란드 헬스케어 시장 현황(비즈니스핀란드) ▲핀란드 인허가 절차(FIMEA) ▲핀란드 헬스케어시장 진출 전략(Medaffcon) 등 우리 기업의 핀란드 진출에 도움이 되는 발표가 있었다.

핀란드는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2013년 ‘바이오뱅크법’을 제정하고 민간기업의 의료 정보 수집과 활용을 허용해 민간차원의 바이오 연구를 장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7년 50만명의 국민 유전자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핀젠(FinnGe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세션에서는 ▲정밀의료 병원 정보시스템 소개(고대안암병원) ▲병원 중심의 창업인큐베이팅 지원 현황(고대구로병원) ▲빅데이터를 활용한 임상연구 사례소개(아주대병원)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날 국내 대학병원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창업기업 인큐베이팅 사업 현황과 클라우드기반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 현황이 공유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보건산업 7년 미만의 창업기업 약 20개사의 제품 전시와 더불어 한국, 핀란드 기업 약 40여개사가 참가한 기업IR을 통해 협력 니즈에 대해 간략하게 발표한 후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했다.

진흥원 산업진흥본부 엄보영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빅데이터와 AI 기술은 의료 산업의 핵심 부분으로 부상했다”며 “오늘 포럼에서 국내 대학병원과 창업기업의 ICT융합 기술 및 인프라를 소개함으로써 한-핀란드 기업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여는 데 도움이 될 것”고 개회 인사를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