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응고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이 비타민 K 길항제, 리바록사반과 다비가트란 대비 주요 출혈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화이자 얼라이언스는 1일(현지시간) 유럽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용 항응고제(OAC)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한 최대 규모의 프랑스 리얼월드 데이터 ‘NAXOS’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엘리퀴스는 비타민 K 길항제 대비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발생률이 낮았으나, 리바록사반 또는 다비가트란과는 유사했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 또한 엘리퀴스는 비타민 K 길항제 및 리바록사반 대비 낮았으며, 다비가트란과는 유사했다. 단, 프랑스 내 경구용 항응고제를 직접 비교하는 임상시험은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한다.

프랑스 비샤병원 심장내과 과장인 파리대 필립 가브리엘 스테그 교수는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통상적 임상 현장 데이터 분석은 사용할 수 있는 항응고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특징짓는 데 도움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화이자 내과질환 사업부 최고의학책임자 로리 오코너 박사는 “프랑스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NAXOS’ 리얼월드 데이터 분석 결과는 점점 더 풍부해지는 엘리퀴스 리얼월드 데이터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환자 표본 규모만 해도 2백만명이 넘는다”고 강조하며, “전세계 의료진이 더욱 현명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의약품이 리얼월드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더 많은 통찰력을 얻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화이자 얼라이언스는 올해 ESC 학술대회에서 NAXOS 구두발표 및 NAXOS 전자포스터 발표를 포함해 총 11개의 초록을 공개했다. 해당 초록 목록은 아래의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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