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서울대병원 5일 ‘스카이워크(Sky Walk)’ 개통식을 가졌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롱민)은 5일 병원 암·뇌신경센터와 지상주차장을 연결하는 ‘스카이워크(Sky Walk)’ 개통식을 가졌다.

총 길이 193m, 폭 15m, 연면적 약 2102㎡(608.74평) 규모의 지상 연결통로로 병원을 찾는 환자 및 보호자들이 시간 단축, 무빙워크로 이동 편리성이 한층 좋아졌다.

향후 지상주차장 위쪽에 개발 예정인 기숙사 및 복합진료지원동과도 유기적 연계를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병원은 “설계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자연친화적 공간과 에너지효율”이라면서, “병원 부지가 점차 확장됨에 따라 환자와 보호자 및 직원들의 이동 동선이 넓어지게 됐고, 병원 전체 공간이 커진 만큼 그에 따른 에너지 사용량 역시 늘어날 것을 대비해 각 시설의 설계 단계부터 신중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서측 전면에는 유리창을 설치해 건물 외관상 쾌적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그에 따른 △냉방부하 증가에 대비한 기계설비 시스템 △다수 이용객의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한 급배기 시스템 △건물 옥상녹화 등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에 조성되어 있는 4층 옥상정원과의 연계 및 지상 연결통로 주변 경관을 위한 녹지 공간을 재조성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녹지 속 휴게쉼터 및 앉음벽 등을 설치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백롱민 원장은 “이번 스카이워크 역시 설계 단계부터 환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환자가 안정감을 느끼며 편히 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면서, “환자 중심의 편의시설, 쾌적한 자연친화적 환경 조성, 에너지 절감모델 구축이라는 방침을 반영한 환경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첨단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