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원장이 현장 의학 소설 ‘시시포스의 후손들’을 출간했다.

이 책은 유전성 유방암을 앓고 있는 주인공의 유방암 극복 과정을 다룬 소설이다. 김성원 원장은 현장 의학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유방암의 모든 의학적 정보를 소설로 담아내어 유방암 환우와 일반인들이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내용들을 ▲유방암 진단 및 확진 방법 ▲유전성 유방암의 특징 ▲유전자 검사 방법 및 시기 ▲유방암 수술 및 항암치료 ▲예방적 유방 절제술 등으로 구분해 쉽게 풀어냈다.

지난 3월 선보인 ‘유방암 명의의 유방암 희망 프로젝트’ 서적에 이어 두 번째 책으로 판매 수익금은 전국 유전성 유방암 환우에게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김성원 원장은 “이번에 출간한 서적은 유방암 전문의로서 수없이 많은 유방암 환우를 위로하고, 공감했던 순간들이 모여 만들어진 책이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전국 유방암 환우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가슴과 더불어 마음까지 치유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원 원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2회 마이 핑크 스토리 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시시포스의 후손들 책을 염** 환우의 남편에게 헌정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염**씨는 지난해 여름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유전성 유방암 환자로, 이번 책 출간에 많은 영감과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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