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나누리봉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봉사단은 24일 대전 서구 장안동 소재 정신건강증진시설 우리누리를 방문해 정신장애인들과 함께 가을맞이 나들이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 2013년부터 주기적으로 이 곳서 자원봉사 및 후원을 이어왔으며, 올해는 봉사단원 3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장태산 휴양림을 찾아 화창한 야외에 나가 산책할 수 있도록 1대 1로 손을 잡고 걸으며 말벗이 돼주었다. 산책 이후에는 서로의 어깨를 주물러주며 교감을 나눴고, 부엉이 시계 공예를 함께하며 추억을 선물했다.

동행봉사는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기 쉬운 정신장애인들에게 안정을 주고, 행복을 느끼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단의 간사 김근수 의료사회복지사는 “정신장애인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우리 봉사단이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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