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을 제외한 각종 약제를 복용하는 임신부의 절반 가량이 잠재적으로 안전하지 못한 약제를 투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산부인과학회지 최신호에 따르면 대상 임신부의 64%는 임신중 비타민 또는 미네랄 보충제 이외의 약제 하나를 구입했으며, 그 중 약 40%는 미국 FDA가 사람에 대한 안전성을 확증하지 않은 약제를 투여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8개 HMOs의 데이터를 분석, 2000년 12월 31일자를 끝으로 지난 5년간 아이를 생산한 여성 15만2,531명의 처방약 사용에 초점을 두었다. 이 분석은 FDA의 임신중 약물위험분류체계에 근거하고 있다.

미국 보건후생성의 한 관계자는 『이 연구의 성과는 임상의사들이 임신부에 대해서 어떤 약제가 안전하고 적절한가에 대한 학술적인 최신지견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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