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과 울산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이 지난 8일, ‘울산경찰 마음동행센터’를 개소했다.

울산지방경찰청 무궁화 회의실에서 열린 센터 개소식에는 정융기 병원장, 박건찬 경찰청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울산대병원 울산지방경찰은 마음동행센터 운영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한 후 울산 중구에 위치한 마음동행센터로 이동해 현판 제막식 및 센터견학을 가진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마음동행센터는 경찰관의 심리상담을 전담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예산을 지원해 각 지방경찰청 단위로 협약병원을 선정해 운영하는 상담소이다. 마음동행센터에서는 울산 지역 현직 경찰관, 검시관, 의무경찰 등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나 수면 등에 대한 일반심리상담과 업무 중 발생하는 외상사건에 대한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극복하기 위한 긴급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7월 협약병원으로 선정된 울산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료를 필요시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와 협업하여 통합 검사 시행은 물론 상담과 검사, 치료에 대해 모니터링과 자문 역할을 제공하게 된다.

정융기 병원장은 “경찰의 마음건강증진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이런 중요한 일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찰의 건강이 곧 울산시민의 안전이라 생각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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