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레드론산(zoledronic acid, Zometa)과 파미드로네이트(pamidronate disodium, Aredia) 등 이른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가 턱의 골괴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FDA와 노바티스社는 의사들에게 보낸 공문에서 졸레드론산과 파미드로네이트가 턱에 골괴사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위험은 주로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투여했던 암 환자에서 발생했다.

턱에 흔히 나타나는 골괴사 보고 증례는 주로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에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화학요법제를 추가로 투여한 환자들에서 나타났으며, 그 환자들은 대부분 발치와 같은 치과 수술을 필요로 했다. 또 많은 환자들은 골수염을 포함한 국소 감염의 징후를 나타냈다.

의사들에게 보낸 공문에 따르면 턱의 골괴사는 암의 진단, 동반되는 치료, 동반 질환 등을 포함, 잘 알려진 다수의 위험인자를 지니고 있다.

FDA는 그런 위험인자들을 가진 환자의 경우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를 개시하기 전에 먼저 적절한 예방 치과 관리와 함께 치과 검사가 고려돼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그런 환자들은 회복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치과 수술을 피해야 한다. 턱의 골괴사 환자에서 치과 치료는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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