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1일 ‘의료통역사 벤토 5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벤토(Vento)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자를 이르는 말로 외국인 환자들이 병원을 이용할 때 언어소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움을 준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중국어·베트남어 등이 가능한 결혼이주여성 중 한국어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출산 경험이 있는 13명의 벤토가 배출됐으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72명의 벤토를 양성했다.

교육을 마친 벤토들은 앞으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출산 전후 결혼이주여성의 진료와 건강강좌 및 교육, 예방접종 및 검진 시 함께 동행 할 예정이다.

이영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서울 서남부권에 위치하고 있어 다문화가족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적인 병원”이라며 “벤토 과정을 수료한 5기 벤토들이 언어장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벤토 프로그램 뿐 아니라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 진료안내서 비치, 다문화가족 대상의 건강한 출산과 돌봄을 위한 출산교실 운영,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생애 첫 건강검진 지원,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무료 독감예방접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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