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한동수)은 지난 5일 구리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두통이야기'에 대한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외과 한명훈 교수가 강사로 나서 두통의 종류와 진단, 치료에 관하여 설명했다.

한 교수는 “두통은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전체인구의 70~80% 이상에서 일 년에 한번 이상 두통을 경험한다” 며” 두통은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집성 두통 등의 일차 성 두통과 부비동염, 중이염, 턱관절, 뇌지주막하 출혈, 뇌종양, 뇌수막염 등 이차 성 두통으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 교수는“두통은 너무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하나의 증상으로 많은 사람이 걱정하는 뇌 질환은 그 원인의 일부일 뿐이며 두통에 대한 지나친 걱정은 오히려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두통의 양상만으로 두통의 원인을 정확히 알아내기 어려우므로 자세한 병력과 정확한 진찰로 특정 뇌 질환에 의한 두통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조금이라도 뇌 질환이 의심되면 CT나 MRI 등 적절한 검사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구리시 보건소와 공동으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월 시민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달 9일에는 소화기내과 안지현 교수가 ‘건강한 노후를 위한 간 관리법’에 관하여 건강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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