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산악구조협회 알아르차 7개 봉우리 원정 후원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이 대한산악구조협회(회장 노익상) 키르기스스탄 알아르차 산군 원정대를 후원한다.

이를 위해 고대의료원은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재영 교수를 파견하고 원정 대원들의 안전을 위한 각종 의약품을 지원한다. 김재영 교수는 약 10여 일간의 일정을 원정대와 함께 활동한다.

이번 원정은 중앙아시아 알프스라 불리는 키르기스스탄 알아르차지역 산군을 등정하는 것으로 오는 7월 14~24일 실시된다. 자유한국봉(Free Korea, 해발 4778m)를 비롯한 7개 봉우리를 산악구조대원 115명이 등정하는 대규모 원정이다. 특히 이번 원정은 100명 이상의 산악인만으로 구성된 것으로 대한민국 산악사 최초의 대규모 원정이며 동시 7개 등정 시도도 처음이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원정대의 안전한 산군을 위해 가능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첨단의학으로 인류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한다는 의료원 미션처럼 앞으로도 미래의학을 통해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익상 원정대장(협회장)은 “이번 원정을 통해 산악구조협회 등반역량과 조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료진과 의약품으로 더욱 안전하고 의미 있는 여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악구조협회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안전한 등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산악구조활동과 안전한 산악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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