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신장이식 100례’를 달성했다.

1995년 5월 첫 신장이식수술을 성공한 이래 지난 5월 100례를 돌파했으며, 성공적 결과를 확인한 후 4일 1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현재 병원은 생체·뇌사자이식을 넘어 혈액형 불일치, 고감작환자 이식 등 고위험에 속하는 신장이식수술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작년 11월 79세 고령의 뇌사자 양쪽 신장을 70세의 수혜자에게 모두 이식하는 ‘양측 신장 동시 이식술’을 성공했으며, 간이식은 2011년, 폐이식은 2017년 성공한 것.

병원 관계자와 신장이식 수혜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선 신장이식 100례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념 동영상을 시청했다.

김병관 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신장이식 100례 달성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병원 내 의료진 모두가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진료 분야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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