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7.12~8.18)를 앞두고 보건당국도 발걸음이 바빠졌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대회 현장을 방문해 감염병 및 생물테러 대응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앞서 식약처도 현장에서 식의약분야 점검을 했다.

박 장관의 이번 방문은 12일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현장의 준비상황을 직접 돌아보기 위한 것.

먼저 선수촌 내 설치된 메디컬센터를 방문해 센터 내 의료시설을 살펴보고, 질병관리본부 현장대응팀, 조직위원회, 광주시와 함께 대회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이어 남부대학교시립국제수영장을 방문하여 생물테러 대비·대응체계을 점검하고, 조선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방문해 대회 기간 중 감염병 발생시 (의심)환자 입원치료체계 및 대응절차를 확인한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부터 질병관리본부장을 본부장으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감염병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현장대응팀을 파견한다.

대책본부는 대응총괄팀, 환자감시·관리팀, 검역관리팀, 진단관리팀, 자원관리팀, 정보분석평가팀, 미생물탐지팀으로 구성한다.

조직위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대회 기간 중 선수 및 관계자의 감염병·생물테러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대응체계를 확립하는 등 감염병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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