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1회 김안과병원배 시각장애인 골프대회에서 서포터가 선수를 도와주고 있다.

‘제 11회 김안과병원배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가 26일 오너스골프클럽(강원도 춘천시 소재)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 골프 선수 24명(전맹부 7명, 약시부 17명)과 서포터를 비롯, 대회를 주최한 김안과병원 김용란 원장과 장재우 부원장,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 김진원 회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시각장애인 골프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실력을 공정하게 겨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맹 부문과 약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시각장애인 골프 선수와 비시각장애인 서포터가 함께 조를 이루었다.

대회는 전맹 부문 우승과 준우승은 각각 임종관‧유정일 선수가, 약시 부문 우승과 준우승은 각각 이상헌‧이붕재 선수가 차지했다.

김용란 원장은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는 올 때마다 가슴이 따듯해지는 자리로 내년에는 홀인원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이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서포터분들과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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