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019년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는 행동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많이 했다며, 근본적인 의료개혁을 목표로 행동에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의 1차 건강보험종합계획은 많은 문제를 안고있는 ‘문재인 케어’의 확장판이라며, 보완조치가 없을 경우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집 회장은 26일 오전 10시에 의료계 주요 현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의쟁투는 오는 12월까지를 1차 행동단계로 설정하고, 최대한의 역량을 투입하여 의료개혁 완수를 위한 돌파구를 열고, 내년 1월부터 3월까지는 2차 행동단계로서 추가적인 행동조치들을 취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또 의료개혁 투쟁의 목표로 ▲수가 정상화 ▲진찰료 30% 이상 ▲실효성 있는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필수의료 중심 보장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의원의 혈액검사와 관련, 복지부는 연구목적의 혈액검사는 가능하다고 유권해석 하고 있으나 심각한 문제라며,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강력하게 법률적, 행정적, 사회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의 별도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권고에 대해 의쟁투 조직을 재정비하여 강화해 나가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앞으로 대정부 투쟁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겠고 밝혔다.

한편 최대집 회장은 막말과 직권남용 혐의로 의료계의 분노를 촉발시킨 더불어 민주당 안민석 의원에 대해 대국민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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