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회장 등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는 2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5개 당사를 방문, 더불어 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규정에 따라 엄중한 심판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의협은 각 정당에 전달한 공문을 통해 “오산 정신병원 허가취소와 관련 한 막말, 직권남용 등 안민석 의원의 행위는 법을 준수하고, 입법권한을 부여받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직분과 법치국가를 만들어나가야 할 지위를 망각하고 이를 남용해 국가기능의 공정한 행사와 개인의 자유 및 권리 보호를 외면하는 행위로서, 법률 및 국회 윤리규범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대집 회장은 각 정당 당사 방문을 마치고 국회 정문 앞 자리로 이동하여 “안 의원이 오산 정신병원 개설 허가 취소 과정에서 보여준 발언과 행태는 도저히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여러 정당들이 중지를 모아 반드시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고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하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협은 지난 3일간 안민석 의원에 대한 국회 중앙윤리위 제소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동참 약 2만4천여명의 서명지를 각 정당에 전달했다.

의협은 지난 20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안민석 의원을 대검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