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재활의학회의 임상진료지침이 유명학술지에 채택됐다.

이 학회 진료지침개발위원회 최경효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의 임상진료지침이 ‘더 스파인 저널(The Spine Journal)‘에 채택됐다. 이 저널은 북미척추학회의 공식 국제학술지이자 척추분야에서 많이 인용되는 저널이다.

채택된 지침은 ‘신경근성 통증을 동반한 요천추추간판탈출증 환자의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대한재활의학회 임상 진료 지침’으로 2년의 작업 끝에 지난해 발행돼 최근 대한의학회의 공식 인정을 받았다.

요천추추간판탈출증으로 인한 허리 및 하지방사통은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가장 흔한 근골격계 통증 중 하나로, 이에 대한 다양한 치료방법이 개발돼 진료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의료인마다 다양한 관점과 치료방법이 존재하기에 과학적이고 합리적 근거 제시가 중요하다.

대한재활의학회 진료지침개발위원회는 기존에 발표된 체계적 고찰이나 진료지침뿐만 아니라 무작위대조연구들을 직접 검색, 고찰과 분석을 했다.

이번 지침은 △물리치료 및 행동치료 △약물치료 △시술치료에 대한 증거수준 및 권고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지침 개발에는 대한재활의학회 정회원 32명, 외부방법론자문위원 3명, 13명의 내외부자문위원 13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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