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22일과 23일 양일간 ‘프리베나13 Ready For Life 심포지엄 2019’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소아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NIP) 도입 5주년을 기념해 ‘예방접종으로 시작되는 온 가족의 행복, 프리베나 13’을 주제로 생후 6주 이상 소아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국가별 폐렴구균 백신 도입에 따른 침습성 질환 예방효과 ▲만성질환자에서의 폐렴구균으로 인한 질환 발병 위험성 ▲백신의 기본원칙 및 성인예방접종 ▲예방접종과 이상반응 관련 사례 등 강연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김황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높은 항생제 내성을 보이는 폐렴구균에 대한 폭넓은 예방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2018년 대한소아과학회 추계 학술대회 발표자료에 따르면 폐렴구균성 침습성 질환 감염의 원인균 중 비백신 혈청형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백신 혈청형 중에서19A 혈청형의 비율은 5.7%에서 15.6%로 증가하며 꾸준히 관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에서 발견되는19A 혈청형은 높은 항생제 내성을 보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황민 교수는 “올해 유럽소아감염학회(ESPID) 발표에 따르면, 벨기에에서 2017~2018년 19A 혈청형으로 인한 침습성질환이 다시 증가함에 따라, 현재 벨기에에서 가장 중요한 혈청형으로 지목되었다”며 “벨기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는 2018년 11월 지역 역학에 따른 혈청형 분포 변화를 고려하여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접종권고 의견을 발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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