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해바라기센터(아동) 개소 15주년 기념식이 20일 서울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렸다.

서울해바라기센터(아동)(센터장 윤도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가 개소 15주년을 맞았다.

이 센터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아동·청소년 성폭력 사건 통합 처리 기관으로 지난 2004년 정부가 연세대의료원에 위탁운영을 의뢰해 설립됐다.

서울해바라기센터(아동)는 설립 초기부터 아동 성폭력에 대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시, 스스로 보호하기 어려운 아동 성폭력 피해자와 가족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했다.

사건 조사와 치료, 증거 채취 등을 안정감 있는 분위기에서 최단시간 내에 원스톱으로 마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의학적 진단과 외상치료는 물론 심리 평가와 치료, 사건 면담, 법률지원 서비스, 가족기능 강화 상담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2906명의 피해자에게 2만7500건의 상담지원과 2만9389건의 심리지원, 1만387건의 의료지원, 9537건의 수사법률 지원 등 총 8만5002건에 달하는 지원이 이뤄졌다.

현재 전국에는 39개소의 해바라기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약 2만 7000여명의 성폭력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서울해바라기센터(아동) 개소 15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20일 서울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의 부모 및 가족, 성폭력 피해자 지원 기관과 치료기관 종사자, 아동보호 관련기관 종사자,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청년 소통의 행동형 미디어 플랫폼을 기획·운영하는 비영리단체 ‘통감’, 유한킴벌리 봉사동아리, 크로스 오버 퓨전 밴드 ‘두 번째 달’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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