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자율징계권 화보 문제와 맞물려 의료계 내.외부적으로 의료인 윤리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의사회원에 대한 윤리의식 강화로 건강한 의료환경,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선문(대전, 장이비인후과 원장) 대한의사협회 신임 중앙윤리위원장은 최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자율징계권과 독립된 면허관리기구 신설 등이 중요한 의료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그러나 중책을 맡은 이상 의료계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중립적이고 엄정하게 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의사회원들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각 지역 및 직역 연수교육에서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또 직업윤리를 잘 지키고 있는 모범적인 회원들을 발굴하여 포상, 의사회원들의 윤리의식을 적극적으로 견인할 것입니다“

장 위원장은 중앙윤리위원회는 의료인 7명, 비의료인 4명 등 11명으로 구성됐다며, 위원회가 강제 조사권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역 윤리위원회와 긴밀한 소통체계를 구축하여 일을 합리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윤리위원회는 회원 징계를 위한 심의 기구가 아니라며, 회원들의 의료윤리를 제고하는데 초점을 맞춰 운영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장선문 의협 중앙윤리위원장은 자율징계권 확보와 독립된 면허기구 신설을 위해서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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