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국일 과장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현재 2602곳의 동네의원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총 75개 시군구, 2602개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5월말 현재 1936개 의원(참여의사 2619명, 간호사 등 277명)에 11만5006명이 등록·관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국일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장은 19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올들어 4월 기준으로 493개 기관에서 3만6400명 환자를 대상으로 5만806건을 청구해 22억원이 지급됐다”며, 이 같은 현황을 설명했다.

김 과장은 “이 사업은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질병관리계획, 대면진료·문자·전화 등을 통한 점검·상담, 질병·생활개선 교육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의료기관 수치가 다른 것은 등록을 하고 환자를 안보거나, 환자를 보고 아직 청구를 안한 곳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범사업중 가장 큰 불만은 전산과 교육컨텐츠. 참여의원들은 짧은 로그인 시간, 메뉴·입력항목 복잡, 환자관리 필요항목 보완 등 사용자 불편에 대한 수정 건의를 많이 했다. 또 설명위주의 콘텐츠로 환자 특히 노인 만성질환자 대상 이미지 중심의 맞춤형 콘텐츠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청도 있었다.

이에 전산시스템은 계속 보완중이며, 의원에서 사용하는 OCS에서 시범사업 전산시스템을 직접 연결시키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비케어나 비트컴퓨터 등 5개 의료정보업체가 개발을 완료해 1879개 업체(73%)가 사용중이다.

이와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아동 천식·아토피, 성인 천식, COPD 등 대상 질환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김 과장은 시범사업 모니터링, 평가후 모형·수가 등 개선방안 등을 마련한 후 내년 상반기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 사업 시기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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