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폐동맥고혈압 조기 발견 및 전문 치료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내달 12일 오후 2-4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8간담회의실서 열린다.

‘폐동맥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의 혈압이 상승하는 질환으로, 환자의 절반은 돌연사, 절반은 우심부전으로 사망하는 등 예후가 불량하고 치명적이다.

주로 40대 후반의 여성 환자에서 발생하는데, 질환 심각성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증상이 빈혈, 심장질환, 폐질환과 비슷해 정확한 진단까지 약 1.5년이 소요되고 확진 후 생존율이 불과 2.6년밖에 되지 않는다.

일본의 경우 적극적인 정부와 사회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비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환자 관리와 지원 체계, 전문 치료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관심과 대책이 매우 미흡하다.

윤일규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현재 폐동맥고혈압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조기 진단과 전문 치료, 환자 맞춤 치료를 위한 심층 등록사업 확대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건강한 국가 보건 정책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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