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천의료사회봉사회(회장 이광래)는 지난 16일, 서해 주문도를 찾아 섬주민 무료진료 및 건강검진,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육지까지 2시간이나 걸려 진료받기가 불편한 섬 주민들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주문도 모퉁이돌 선교원에서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피부비뇨기과 및 한방과를 개설하여 76명의 환자에 대해 117건의 진료와 327건의 검사 및 투약이 이뤄졌다.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께 미리 준비해 간 영양수액제 62병의 투여가 이뤄졌으며, 인천지방변호사회에서 주민들을 위한 법률상담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짜장면 나눔봉사에서는 주민들과 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0그릇의 짜장면을 함께 즐겼으며, 강화군청은 주민 홍보협조 및 의료진 이송을 위한 행정선을 후원했다.

이날 서도면사무소, 서도파출소, 주문보건지소는 휴일임에도 함께 봉사를 도왔다.

주문도 최종현 부면장은 “의료혜택 기회가 적은 섬 주민들을 위해 종합병원수준의 무료 진료를 시행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기력이 없는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영양수액제도 투약해주셔서 많은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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