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연구결과가 신약과 의료기기 등 실제 제품으로 원만히 구현될 수 있도록 임상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질환별 T2B(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센터 7곳이 출범 5주년을 기념해 지난 1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의료기술 연구 성과물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임상인프라 활용’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폐암 뇌전이 치료에 효과적인 3세대 EGFR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 ▲TNFα와 IL-6를 동시에 저해하는 자가면역질환용 이중항체 개발 ▲심혈관 및 말초혈관 치료용 의료기기 개발 전략 ▲초기 의약품 개발 시 비임상 유효성평가 시험의 중요성 등 강의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돈행 인하대병원 소화기질환 T2B 센터장이 ‘HT/BT 연구성과의 제품화 단절현상 해소 및 실용화 촉진을 위한 임상 인프라 활용 전략’을 주제로 심층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은 임상인프라가 현재 어느 정도 기반이 갖춰졌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를 고도화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을 표했으며 의료 수요가 높은 임상 인프라 확대와 정교한 기술 평가모델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은경 서울아산병원 항암 T2B 기반구축센터장은 “T2B 기반구축센터 협의체는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임상 및 비임상개발 전문가들이 제품개발 노하우를 활발히 공유하도록 돕고, 실질적인 기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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