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혁신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휴온스와 한국화역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창균)이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확대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간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단백질 분해 유도제에 대한 기술이전 및 추가 공동연구’와 ‘심부전 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기전의 신규 화합물에 대한 기술이전’ 총 2건의 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간치료제에 개발에 대한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체결한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PROTAC, Proteolysis-Targeting Chimaera)을 활용한 간질환 치료제 공동 연구 협약’의 연장선으로, 휴온스는 한국화학연구원의 하재두, 황종연 박사팀과 지난 1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간질환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유망한 단백질 분해 유도제를 발굴했으며, 이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어 심부전 치료 한국화학연구원이 개발한 심부전 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기전의 신규 화합물에 대해서도 기술이전을 받았다. 계약에 따라 오광석, 임채조, 이정현 박사로 구성된 한국화학연구원 공동 연구팀과 후속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한국화학연구원과 더욱 밀접하게 연구를 이어나갈 방침”이라며 “간질환, 심부전 치료제를 비롯해 글로벌 제약 바이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신약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 기업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전세계 심부전 치료제 시장은 2014년까지 연평균 1%씩 성장했으며, 이후 연평균 2%씩 성장해 2020년에는 1,35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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