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병원이 12일 폐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했다.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소장 김제룡·외과)가 11일 폐암 환자에 대한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했다.

다학제 진료는 암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루어 협진을 통해 최선의 치료방법을 찾는 진료시스템. 환자와 보호자를 중심으로 한 자리에 모여 진료하므로 여러 진료과 전문의에게 치료가능성과 치료결정 이유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암 진료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

다학제 진료는 두경부암, 대장암, 피부암에 이어 폐암이 네 번째다. 폐암 다학제 진료팀은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가 참여한다.

폐암팀은 ENB(전자기 유도 기관지경) 흉강경 수술도입 이후 연간 110례의 최소침습적 폐암 수술과 ENB 수술의 안착을 통해 조기 폐암의 진단, 조기절제로 100% 가까운 성적을 올리고 있다. 전자기 유도 기관지경 진단 및 수술 국내 최초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폐암팀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최선의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새로운 수술 기법을 이용해 조기 폐암의 조기 진단을 통해 환자의 조기 회복과 높은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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