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은 지난 7일, 미국 워싱턴 D.C 미주개발은행(IDB) 본부에서 멕시코,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국가와 IDB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장기요양보험을 소개하는 ‘한-IDB 간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건보공단은 이번 국제 워크숍을 통해 한국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중남미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IDB와 복지부, 건보공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워크숍은 한국 장기요양보험제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은 IDB측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노인을 위한 준비—한국 노인장기요양보험 사례’라는 주제로 ▲한국의 장기요양보험제도 소개 ▲한국의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과정과 극복 ▲중남미 국가의 장기요양제도 도입을 위한 향후 과제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은 Webinar 프로그램을 통해 중남미 전역에 인터넷으로 생중계 되었으며, 이를 통해 약 300여명의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한국 제도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전개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중남미 국가 관계자들은 ‘한국형 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해 공단 직원 등과 개별 미팅을 요청하는 등 제도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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