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사회는 지난 18일 춘천 두산리조트에서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정종훈 현회장을 제34대 신임회장으로 유임시켰다.

이날 총회는 박희백 의정회장, 신계철 원주기독병원장 등 내빈과 54명의 대의원중 43명이 참석해 성원되었으며, 임원선출에서는 정종훈 현회장을 만장일치로 유임시켜고, 전년보다 5500여만원 증가한 2억86만6500원의 새해예산과 △의료계 현안 해결을 위한 대외업무 △회관건립 및 ‘강원의사상’ 시행 △대국민홍보등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정종훈 회장은 "회장으로서 지역민심 및 회원 애로사항 등을 중앙에 전달해 반영토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3선의사회장으로써, 전국시도의사회장간의 원만한 조화를 유지키 위한 조율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의사회관’건립에 대해서는 현재 300평 가량의 부지를 확보한 상태로 건립기금 모금과 도지원으로 곧 건립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종훈 회장은 특히 2000년 투쟁 당시 의사회장직에 전념키 위해 개업을 접고 현재는 후배가 경영하는 춘천중앙병원에서 봉직의로 근무하고 있다.

 
의장에는 윤광묵 의장이 유임되고, 감사에도 현 김광진, 강석태 감사가 재신임됐으며, 현 집행부의 임원들도 3년간의 임기를 같이 하게 됐다..

의협건의사항으로는 △보수 교육 지역 할당제 도입 △회비 미납회원 제재 방안 마련 △의협선거 결선투표 등 대표성 부여방안 검토 등의 의견이 제기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김남두 원주시의사회장은 회장 직선제에 관해 “8만 의사를 대표하는 수장이 4천여표로 선출되었다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밝히고 “의사단체의 대표성 마저 흔들리게 하는 현 직선제의 폐단을 지적하고 올바른 직접선거 제도의 보안이 시급하다”는 뜻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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