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이태연)는 지난 1일 오크우드 프리미엄 인천호텔에서 일본임상정형외과학회와 제7회 합동심포지엄을 개최, 양국의 환자의뢰제도와 의료전달체계를 집중 조명했다.

한국측에서는 41인, 일본측에서 24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심포지엄 1부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의료전달체계 주제를 발표 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제 및 토론을 통해서 양국의 의료전달체계의 유사한 점과 다른 점에 대해서 심도있는 의견교환을 했다.

또 성공적인 의료전달체계의 정착을 위해서는 제도 자체도 중요하지만 제도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국민의식이 필요하다데 공감했다.

심포지엄 2부에서는 한국측에서 초음파 영상 유도하 신경블록에 대해서 발표했으며, 일본측에서는 대퇴경부 골절의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발표했다.

일본 의사들은 한국측이 발표한 초음파 영상 유도하 신경블록, 특히 마취없이 수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측에서는 정부 요청으로 ‘대퇴경부 골절의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던 과정을 발표하였는데, 이러한 가이드라인이 올바른 치료지침이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한국에서 이미 이러한 치료 가이드라인이 의사의 소신진료를 제한하고 치료비 삭감 등의 자료로 활용되었던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심포지엄 후 기념촬영과 함께, 만찬을 통해서 양국의 우정을 나누었으며 내년제8회 합동연구회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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