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는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추진중인 방문진료 시범사업에 대해 83.6%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회원들의 뜻에 따라 의협 집행부에 방문진료 추진 중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29일, 지난 26-28일(3일간)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문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전체회원 찬.반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의사회에 따르면 방문진료 시범사업 수가신설 및 의료계 방문진료 참여에 대한 찬반 의견조사에서 3,777명 회원 중 83.6%인 3,157명이‘방문진료’에 반대했고,16.4%인 620명이 찬성했다.

또 방문진료 사업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질의에 대하여 ‘의사회 차원 적극 반대’ 의견이 2,922명으로 77.4%였고, ‘방문진료 참여 찬성 회원 판단에 맡김’이 855명 22.4%로, 77.4%의 회원들이 의사회 차원에서 방문진료를 적극 반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의협이 정부의 방문진료 사업에 대해 참여 원칙을 결정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의에는 ‘잘못된 결정이다’가 81.1%, ‘잘한 결정이다’가 18.9%로 경기도의사회 회원 81.1%가 의협의 방문진료 사업 참여 결정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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