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보건복지부는 14일 제약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알리셰르 사드마노프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사드마노프 장관은 카리예프 사르도르 우즈베키스탄 제약산업발전청장과 함께 방한, 3박4일 동안 국내 의료기기 업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보건복지부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는 제약 분야의 안정적 협력기반을 마련하고자 ‘제약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양국 간 의약품 교역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도 마련, 관계 부처 및 유관 단체가 참여하는 실무그룹의 조직·운영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사드마노프 장관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에 보건의료 협력이 진전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의 발전경험을 본받아 10년 내로 보건의료 개혁의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이 한국 제약기업들에게 향후 5년 내 10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중앙아시아 의약품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박능후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이동욱 차관과 보건의료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한국 보건의료 체계의 발전비결이 원활하게 전수돼 우즈베키스탄 국민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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