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장애인 부부수급자 4가구중 3가구는 자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2018년 시도별 장애인 부부 기초수급자(차상위 포함) 가구는 경기가 3183가구, 서울 2719가구, 전남 1884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13일 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2018년 장애인 부부 기초수급자 자녀 현황’을 공개했다.

부부 모두 등록 장애인이자, 저소득인 장애인 가구가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법적으로 부모가 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지만 제도가 미비해 부모가 될 수 없는 환경해 처해 있는 것이다.

지난해 등록 장애인 부부수급자(차상위 포함)중 유자녀가구는 5376가구(25%), 무자녀가구는 1만6006가구였다.

장애인 부부 기초수급자 가구는 2018년 2만1382가구로 2013년도 2만3541가구에 비해 2159명 줄었다.

김승희 의원은 “정부가 향후 장애인 실태조사 시 저소득 장애인 부부의 자녀 실태와 양육환경을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