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병원 산부인과가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사진은 김철중 교수가 로봇수술을 위해 환자의 병변부에 로봇 팔을 도킹(결합)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가 1년 1개월만에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병원은 13일 “작년 4월 첫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작한 후 약 7개월 만에 100례, 13개월 만에 200례를 돌파했다”며, “200례 로봇수술을 진행하는 동안 단 한 건의 합병증 발생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수술은 자궁근종, 난소종양, 여성생식암, 난관미세수술, 천골질고정술 등 여성질환에 관한 로봇수술이 주를 이뤘다.

특히 배꼽 부위에 절개창을 하나만 열어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단일공 수술도 이뤄져 미용적 측면과 삶의 질에서 여성 환자의 만족감을 크게 높였다고 평가했다.

산부인과 김철중 교수에 따르면 여성질환 수술 특성상 좁은 골반 안에서 복잡하고 세밀한 수술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로봇수술은 집도의의 시야를 넓혀주고 특유의 정밀한 봉합이 가능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로봇수술은 미세한 손 떨림이 없어 수술 중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

김 교수는 앞으로도 산부인과 분야 다양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접목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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